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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재료 이야기

설탕과 건강의 관계 (과당과 렙틴이 몸에 미치는 영향)

인간의 혀가 느끼는 맛은 단.쓴.신.짠이라 불리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이 있다.

그중 제일 매력적인 맛은 단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짠단짠

맵단맵단

위의 용어들이 말해주는 단맛은 어떤 맛과도 쉽게 조화를 이루며

다른 맛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더욱 우리와 뗄 수 없는 재료가 있다.

바로 설탕!

 

설탕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천연 탄수화물로

사탕수수 또는 사탕무를 압착하여 짠 즙을 증발시켜 결정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칭하는 설탕은 정제 설탕으로 백설탕을 의미하며

생각하지 못한 많은 식품에 첨가되어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설탕은 몸에 이로울까? 아니, 해롭진 않을까?

나의 대답은 아주 매력적인 재료지만 건강에 해롭다.

 

설탕(sucrose)은 단당류인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이 더해진 이당류이다.

그리고 내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 점은 바로 과당(fructose)때문이다.

과당을 과잉 섭취할 경우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뇌는 계속해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폭식을 유발하고 그 폭식으로 급격한 혈당 상승,

그리고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insulin)이 분비되고

그 무한의 사이클이 반복되다 당뇨병, 비만 등의 만성질환이 야기되는 것이다.



여러 감미료를 사용해봤지만 설탕만큼 매력적인 재료는 없다.

그렇지만 건강과 설탕.

그 사이에서 우선순위는 건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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